업종

IT·개발자 명함

IT 업계 명함은 컨퍼런스나 밋업에서 짧게 교환되는 경우가 많아, 정보를 줄이고 여백을 살린 미니멀한 구성이 사실상의 표준입니다. 전화보다 이메일과 깃허브·포트폴리오·링크드인 주소가 실제로 쓰이는 연결 경로이므로, 긴 URL은 QR 코드로 대체하는 편이 깔끔합니다.

직함은 회사 내부 호칭보다 업계 공용어(백엔드 엔지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로 적어야 처음 만난 사람이 바로 이해하며, 기술 스택을 명함에 나열하는 것은 이직이 잦은 업계 특성상 금방 낡으므로 권하지 않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나 개인 블로그가 있다면 회사 명함과 별개로 개인 명함을 따로 만드는 방식도 흔합니다.

앞면에 둘 것, 뒷면으로 보낼 것

IT 명함의 앞면은 이름·역할·이메일이면 충분합니다. 전화번호는 빼는 경우도 흔하고, 넣더라도 앞면의 주인공은 아닙니다. 역할은 회사 내부 직급 대신 「백엔드 엔지니어」「프로덕트 디자이너」처럼 업계 공용어로 적습니다. 깃허브·포트폴리오·링크드인은 URL을 그대로 적기보다 뒷면 QR 하나로 모으는 쪽이 깔끔합니다.

영상·미디어 쪽은 포트폴리오가 곧 이력서라 QR이 앞면으로 올라오기도 합니다. 프리랜서라면 회사명 자리에 활동명이나 스튜디오명을 두고, 가능한 작업 범위를 한 줄로 밝혀 두는 것이 의뢰로 이어집니다.

레이아웃을 고를 때

밋업·컨퍼런스에서 짧게 주고받는 명함이라 정보를 줄이고 여백을 크게 쓴 미니멀 구성이 사실상 표준입니다. 이름 한 줄과 역할 한 줄, 그 아래 연락 수단 하나로 끝나는 구조가 많습니다. 고정폭 서체를 포인트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한글 이름에 영문 고정폭 서체를 지정하면 대체 서체로 떨어지므로 영문 부분에만 쓰십시오.

뒷면은 QR 전용으로 비워 두는 방식이 흔합니다. QR 옆에 연결되는 곳이 무엇인지 한 단어라도 적어 두면 스캔률이 올라갑니다.

이 업종에서 자주 보는 실수

기술 스택을 명함에 나열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이직과 기술 변화가 빠른 업계라 몇 달이면 낡고, 받는 사람에게는 읽히지 않는 로고 목록일 뿐입니다. 긴 URL을 작은 글씨로 적어 아무도 입력하지 않는 명함, QR이 가리키는 페이지가 사라져 404가 되는 명함도 흔합니다. QR은 개인 도메인이나 리다이렉트할 수 있는 주소로 걸어 두면 링크가 바뀌어도 명함을 다시 찍지 않아도 됩니다.

용지와 후가공

컨퍼런스를 앞두고 소량을 급히 찍는 일이 많아 디지털 인쇄로 50~100장만 뽑는 경우가 흔합니다. QR을 넣는다면 한 변이 2cm 이상은 되어야 휴대폰 카메라가 멀리서도 읽고, 코팅의 반사가 인식을 방해할 수 있어 QR 면은 무광이 안전합니다. 정보가 적은 명함일수록 용지 질감이 인상을 좌우하므로 기본 용지보다 한 단계 두꺼운 것을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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