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면 서식

슬로건형

슬로건형 표본 — 내용·색·나머지 설정을 고정하고 이 항목만 바꿔 그린 것입니다. 다른 가이드와 나란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

작은 심벌과 상호 아래에 구분선을 긋고 한 줄 슬로건을 인용구처럼 담는 서식입니다. 업의 태도나 약속을 문장으로 전하고 싶은 전문직·상담업·서비스업에 어울리며, 뒷면을 비워두는 것보다 기억에 남는 한 문장을 주는 쪽이 명함이 버려지지 않고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고객 만족 최우선'처럼 어느 업체나 쓸 수 있는 문구는 있느니만 못하므로, 우리 가게만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약속으로 다듬은 뒤에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을 수 있는 정보와 한계

작은 심벌과 상호, 구분선, 그 아래 한 줄 슬로건이 전부입니다. 슬로건은 인용구처럼 가운데 한 줄로 서는 자리라 20자 안팎이 넘으면 두 줄이 되고, 두 줄이 되는 순간 인용구가 아니라 설명문처럼 읽힙니다. 쓰고 싶은 말이 길다면 핵심 단어만 남겨 줄이는 것이 이 서식의 요령입니다.

연락처를 받아 주지 않는 뒷면이라, 앞면에 필요한 정보가 모두 있어야 합니다.

비슷한 서식과 무엇이 다른가

인용구형도 문장을 주인공으로 쓰지만 영문 세리프 문장을 크게 여백 속에 세우는 쪽이고, 슬로건형은 한글 문장을 상호 아래 차분하게 붙이는 쪽입니다. 한국어 고객에게 약속을 전하려면 슬로건형, 영문 문장이 브랜드의 톤을 만드는 디자인 직군이라면 인용구형이 맞습니다.

인쇄할 때 걸리는 것

구분선은 가늘어서 연한 색이면 인쇄에서 사라지니 글자와 같은 계열로 두십시오. 뒷면이 여백 위주라 재단 오차로 여백이 한쪽으로 쏠리면 눈에 띕니다. 슬로건의 오탈자는 명함 전체의 신뢰를 깎으므로 인쇄 전 소리 내어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짝이 되는 앞면

슬로건형은 앞면이 정보를 다 담고 인상이 차분한 레이아웃과 잘 맞습니다. 사이드 리본이나 자격 원장처럼 자격과 연락처를 성실하게 담은 앞면 뒤에 한 줄 약속을 두면, 정보 뒤에 태도가 따라오는 순서가 됩니다. 센터 럭셔리처럼 세리프 인상의 앞면과도 서체 톤이 이어집니다. 앞면이 이미 슬로건을 크게 쓰는 레이아웃이라면 같은 문장을 두 번 보여 주게 되니 뒷면 문장은 다른 것으로 고르거나 다른 뒷면을 쓰십시오.

고르지 말아야 할 때

어느 가게나 쓸 수 있는 문장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슬로건형을 고르지 마십시오. 앞면이 주소나 대표번호를 싣지 못하는 레이아웃이라면 뒷면이 정보를 받아야 하므로 이 서식은 맞지 않습니다. 문장이 두 줄을 넘는 경우에도 인용구의 힘이 사라집니다. 받는 사람이 문장보다 번호를 찾는 업종 — 운송·출동 수리 — 에서도 슬로건은 공간 낭비가 되기 쉽습니다. 심벌이 없는 회사라면 상호 위 작은 심벌 자리가 비어 구분선만 떠 보인다는 점도 확인하십시오.

어느 업종에서 쓰였나

이 서식을 쓰는 디자인 1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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