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식 요소

붓 터치

장식만 따로 본 모습
붓 터치 표본 — 이 장식이 실제로 쓰이는 레이아웃과 배색 위에 그린 것입니다. 장식은 카드 좌표에 맞춰 배치되므로 아무 레이아웃에나 얹으면 겹칩니다.

획 하나로 승부하는 장식입니다. 카드 오른쪽 위에 붓으로 한 번 그은 듯한 곡선을 브랜드색 18% 투명도로 얹는데, 시작이 굵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다 카드 밖으로 빠져나가는 속도감이 조형의 전부입니다.

서예·캘리그래피 작업자나 화실, 요가·명상처럼 손의 기운과 여백을 브랜드로 삼는 업종에 어울리고, 획이 하나뿐이라 정보량이 많은 명함에 얹어도 부담이 적습니다. 반대로 허전하다고 획을 두세 개로 늘리거나 색을 진하게 키우면 순식간에 평범한 배경 무늬가 되어 붓질 특유의 일회성이 사라집니다.

획이 카드 밖으로 나가는 부분은 도련(92×52mm)까지 이어 그려야 재단선에서 어색하게 끊기지 않으며, 가늘어지는 끝부분은 18% 투명도와 겹쳐 인쇄에서 화면보다 일찍 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레이아웃과의 관계

붓 터치는 카드 오른쪽 위에 획 하나로 놓이므로 그 자리에 로고나 QR을 두는 레이아웃과 겹칩니다. 획이 하나뿐이라 정보가 많은 명함에 얹어도 부담이 적지만, 획의 굵은 시작 부분이 이름 가까이 오면 이름과 경쟁합니다. 이름이 왼쪽이나 아래쪽에 있는 레이아웃과 짝을 지으면 획과 이름이 대각으로 균형을 이룹니다.

인쇄할 때

획이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고 옅은 투명도로 깔려 있어, 가늘어지는 끝부분이 인쇄에서 화면보다 일찍 사라집니다. 비코팅 용지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획이 카드 밖으로 빠져나가는 부분은 도련까지 이어 그려야 재단선에서 어색하게 끊기지 않습니다.

어울리는 조합

붓 터치는 고운바탕 같은 붓글씨 계열 서체와 가장 잘 맞고, 기하학적 산세리프와 섞으면 동양화에 영문 로고를 얹은 듯 어긋날 수 있습니다. 먹색 획에 한 가지 포인트 색을 더하는 정도가 한계입니다.

어울리는 곳

서예·캘리그래피·화실·요가·명상·한식처럼 손의 기운과 여백을 브랜드로 삼는 곳에 맞습니다.

고르지 말아야 할 때

획을 두세 개로 늘리거나 진하게 키우고 싶다면 붓 터치의 일회성이 사라지니 다른 장식을 고르십시오. IT·금융처럼 정확함이 브랜드인 곳에서는 붓의 즉흥성이 맞지 않습니다.

비슷한 장식과 무엇이 다른가

붓 터치와 가장 가까운 장식은 물결 곡선입니다. 물결은 두 겹의 규칙적인 곡선으로 안정된 흐름을 만들고, 붓 터치는 한 번의 획으로 즉흥성과 속도를 만듭니다. 규칙과 반복이 편안함을 준다면 획 하나는 손의 흔적을 보여 줍니다. 직접 그린 모티프로 붓글씨 한 글자나 낙관을 그리는 방식도 있는데, 이것은 붓 터치보다 구체적이어서 서예가나 한식 브랜드처럼 글자 자체가 정체성인 곳에 맞습니다. 붓 터치는 어떤 글자나 사물도 그리지 않는 추상적인 획이라 업종을 가리지 않고 쓰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자 한계입니다. 붓 터치를 박으로 찍으면 가늘어지는 끝부분이 박의 번짐으로 뭉개지니 잉크 인쇄가 획의 속도감을 더 잘 살립니다. 획의 방향은 대개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로 올라가는데, 이 방향이 상승의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어느 업종에서 쓰였나

이 서식을 쓰는 디자인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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